가톨릭병원 통풍 기사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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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병원
통풍 기사 투고
2026년 3월 25일
메디소비자뉴스를 통해
장건일 원장님이 투고하신
웹기사가 발행되었음을 알립니다.
웹기사 주제는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관절 망가뜨리기 전 관리해야'입니다.
아래는 장건일 원장님이 투고하신
웹기사 전문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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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불어도 아프다”는 표현으로 알려진 통풍이 최근 들어 20~40대 젊은층에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중장년 남성에게 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식습관 변화와 생활 패턴 영향으로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정형외과 외래에서도 통풍성 관절염 환자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상황이다.
통풍은 체내 요산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대사 질환이다.
요산이 관절이나 조직에 결정 형태로 쌓이면 면역 반응이 일어나 급성 염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극심한 통증과 붓기, 발열이 동반된다.
대표적으로 엄지발가락 관절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지만, 발목, 무릎 등 다양한 관절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통풍의 통증은 며칠 내 자연스럽게 완화되는 경우가 많아 많은 환자들이 통풍을 단순한 관절염이나 일시적인 통증으로 오인하여 치료를 중단하거나 방치하기 쉽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생각으로 재발을 반복하여 반복적인 염증이 발생하면 관절 연골이 손상되고 결국 만성 통풍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관절 변형, 운동 제한, 보행 장애까지 이어질 수 있어 정형외과적 치료가 필요한 상황으로 악화된다.
최근 젊은층 통풍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식습관 변화가 지목된다. 고기류, 내장류, 해산물과 같은 고퓨린 식품 섭취 증가와 함께
맥주, 하이볼 등 주류 소비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야식, 과식, 운동 부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요산 대사에 이상이 생기고 통풍 발병 위험을 높인다.
실제로 젊은 남성 환자 비율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며, 초기 증상을 단순 근육통으로 착각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도 적지 않다.
통풍은 관절 질환이지만 전신 건강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혈중 요산 농도가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되면 신장에도 부담을 주어 요로결석이나 만성 신장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일부 환자에서는 통풍을 방치하다가 신장 기능 저하가 뒤늦게 발견되기도 한다. 이 때문에 통풍은 단순한 관절염이 아닌 ‘전신 대사 질환’으로 인식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풍은 관절의 전형적인 증상과 함께 혈액 검사를 통해 요산 수치가 7 이상 나올 경우 의심할 수 있다.
그러나 급성 통풍이면 요산 수치가 정상일 수 있다. 가장 정확한 진단법은 주사기로 관절액을 뽑아서 관절액 내 요산 결정체를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것이지만
발가락과 같은 작은 관절에선 검사가 어려울 수 있다.
통풍의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식이 요법으로 나눌 수 있다.
급성 통풍 발작시에는 부종과 통증을 경감시키고 염증을 조절하는 약물인 콜키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을 복용한다.
혈액검사상 요산의 수치가 높으면 요산 생산을 억제하는 약물, 소변으로 요산을 많이 배출시키는 약물을 복용하게 되지만
증상이 없는 고요산혈증의 경우는 특별히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식이요법을 포함한 생활습관 개선 역시 치료의 핵심 요소다. 하루 약 2리터 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는 요산 배출을 돕고,
음주 특히 맥주와 같은 주류는 제한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퓨린 음식 섭취를 줄이고, 비만이 고요산혈증과 관련되므로 체중감량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식사량을 갑자기 줄이거나 굶으면 요산수치가 갑작스럽게 변동하여 통풍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전 가톨릭병원 장건일 원장은 “통풍 관리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점으로 통증이 사라졌다고 치료를 중단하는 행동이다”라며 주의했다.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요산 수치는 여전히 높을 수 있으며, 이는 재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초기 단계에서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이루어질 경우 관절 손상을 예방하고 장기적인 합병증 위험도 크게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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